이번 초대전에는 소소한 일상에서 포착한 순간의 감정을 녹여낸 그의 근작 30여점이 전시된다.
행복을 입에 달고 사는 작가답게 작품의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소재, 색감, 고도 등 톤앤매너가 잘 정돈된 작품에서 느껴지는 '일관된 메시지'가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감성과 기법의 조화, 깊어진 스토리와 밀도는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개막 첫날 다수의 작품이 판매되는 등 동심의 아련한 추억을 소환하는 그의 작품에 대한 갤러리와 애호가의 관심 역시 뜨겁다.
지난 달 열린 홍콩아트페어에서는 그의 출품작 중 절반이 중화권 컬렉터들에게 판매되기도 했다.
전시장을 찾은 서양화가 오성씨는 "조몽룡의 작품에는 자유로움이 있다"며 "조작가는 소재가 가진 수직적 의미를 자유로움에 기반한 곡선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전시는 1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