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은 우체국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IT활용법, 코딩교육, 다문화 가정 한글 등을 배울 수 있다.
서울상암디지털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11곳, 상반기 내로 100곳에 '우체국 작은대학'을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는 우체국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우체국 작은대학'에서는 우체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중고생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코딩 교육과 스마트폰 200% 활용, 어르신 앱 자서전 만들기, 중국어 여행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배움교육, 음악치료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주민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졸업증을 수여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전국 곳곳의 우체국에 설치된 작은대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강좌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우체국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