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9일부터 '호국의 봄을 열다' 개최

국립서울현충원은 수양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18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2008년부터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부터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로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양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현충문 앞 겨레얼 마당에서 기억,감사,충혼, 지킴 네 개의 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겨레얼 한바퀴와 야외 호국음악회, 가상현실 VR영상으로 만나는 다부동 전투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연고가 없는 묘소를 돌보고 그들을 추모하는 ‘온새미로 서약’을 통해서 현충원과 호국영웅들에게 한걸음 가깝게 다가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현충원은 14일과 15일에 체험행사를 집중 편성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등 주말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야간 방문객들이 호국의 의미가 담긴 수양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준비해 13일과 14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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