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정말 제주도 사람은 다 '빨갱이'였을까?

4.3이 제주에서 일어난 이유 깔끔 정리




70년 전, 제주도 인구 1/10이 억울하게 죽어나갔던 사건, 4·3. 이제 당사자는 거의 다 죽고 90살의 백발 노인 몇몇만 남았습니다. 사실상 4·3 생존자가 맞이할 수 있는 마지막 10주기입니다.

4·3은 지금껏 숫자 옆에 아무런 단어를 붙일 수 없는 '이름짓지 못한 역사'입니다. 제주 4·3 평화재단이 2017년 진행한 전국민 4·3 인식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4·3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4·3'이란 단어만 어렴풋이 들어봤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여전히 드뭅니다.


서울의 3배 크기인 제주. 4.3이 대체 뭐길래 그 큰 섬은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을까요? 제주도 사람 중에는 정말로 빨갱이가 많았을까요?

무장대, 토벌대, 남로당, 서북청년단, 미군정, 산폭도..복잡다단한 과정도 좋지만 제주의 지역적 특성에 주목해보려 합니다. 5분이 채 안 되는 이 영상을 보고나면 4·3이라는 현대사 최대 비극에 조금이나마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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