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2시 20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모정네거리에서 이모(16) 군 등 10대 4명이 탄 차량과 A(32) 씨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군과 A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 등이 탄 차량은 "사람이 차량 트렁크에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의 추격을 받는 과정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 정상 신호로 교차로에 진입한 A 씨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군 등이 탄 차량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대포차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납치됐다"는 신고는 트렁크에 이 군 일행이 탄 모습을 본 목격자가 오해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트렁크에 사람이 타 있다 보니 납치라고 오해했던 것 같다"며 "납치 부분은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