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병헌, 고(姑)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김대승 감독)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은 5년 여에 걸친 기획, 창작 기간을 거치며 최고의 웰-메이드 뮤지컬로 탄생했다.
2012년에 열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2013년에는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재연 이후 공연 전문 잡지 <더 뮤지컬>에서 조사한 ‘2018년 중·소극장 재연 뮤지컬 기대작’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17년 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던 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그녀를 잊지 못하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인우 역에는 강필석과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소나기처럼 예고 없이 인우의 우산에 뛰어든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는 임강희와 김지현이 연기한다.
인우가 담임을 맡은 반의 학생으로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아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빈 역은 최우혁과 이휘종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자신을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현빈에게 새침 떼는 혜주 역은 이지민이 맡았다.
뮤지컬은 4월 12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등 각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티켓 오픈에 앞서 10일 세종패키지 티켓 구매자 좌석 선택과 11일 수요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유료 회원 오픈, 오후 3시 달 컴퍼니 유료 회원 티켓을 판매를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20%,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초, 재연 공연 유료 티켓 소지자에게는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6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