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들은 갓길에 소방차를 세워둔 채 도로에서 구조 활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실습생 2명은 다음 달 중순 임용 예정 상태로, 소방학교 교육 기간을 마무리하던 중 실습을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트럭과 부딪친 뒤 소방차가 4~50m가량 밀려 나가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관계기관은 임용예정자를 소방관으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