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9개나 잡은 장하나는 단독 선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 2타 뒤졌다. 공동 4위 그룹에는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아마추어 선수인 알바니 발렌수엘라(스위스)가 장하나와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까지 3관왕에 올랐던 박성현(25)은 새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치고 메이저대회에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박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24)와 최운정(28)도 공동 7위 그룹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직전 대회인 KIA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지은희(32)는 1언더파 71타 공동 36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소연(28)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전체 113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9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