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 김기식 전 의원 내정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근 사임한 최흥식 전 원장의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참여연대 정책실장과 사무처장 등을 지낸 김 내정자는 2012년부터 4년 동안 19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에 오래 재직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정책과 제도·감독 등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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