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1억 5천만 명 개인정보 유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운영하는 식품 영양 및 칼로리 계측 서비스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언더아머는 29일(현지시간) 자사가 운영하는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의 사용자 이름, 이메일, 해시된 비밀번호가 포함된 약 1억 5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언더아머는 지난 2월 마이피트니스팔에 해커가 침입한 것을 확인했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25일 처음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더아머는 신용카드 등 지불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증 번호 등 정부발급 신분증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언더아머 주가는 2.6% 하락했다.

언더아머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영향을 받는 사용자에게 통보했으며 신속한 수습을 위해 데이터 보안회사와 수사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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