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아시아와 통합전으로 펼쳐지는 8월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총 3번의 대회가 열린다. 8월25~26일 전남 영암 KIC, 9월15~1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11월3~4일 영암 KIC에서 펼쳐진다.
각 대회에서 2번씩의 예선과 결승이 펼쳐질 예정이라 사실상 6전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8년 TCR 국제 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TCR 코리아와 TCR 아시아 참가팀들이 통합전으로 열리는 개막전을 비롯해 TCR의 두 시리즈를 동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동일한 규정과 차량으로 운영되기에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TCR 코리아의 프로모터는 제이스 컨설팅이 설립한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Korea Motorsport Bridge, 이하 KMB)가 맡는다.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바 있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선구자 전홍식 전 이레인 레이싱 감독이 KMB 대표다.
전 대표는 "TCR 코리아에서는 선수와 팀은 물론 현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세아트 등 국가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간의 경쟁이 펼쳐진다"면서 "또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해외 드라이버들이 TCR 코리아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과 팀의 순위, 기록 경쟁을 넘어 국가와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레이스를 펼치는 TCR 코리아가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10월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현대(HYUNDAI i30N TCR)가 데뷔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도 아우디(AUDI RS3 LMS TCR), 폭스바겐(VOLKSWAGEN Golf GTI), 혼다(HONDA CIVIC TCR) 등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양산차들이 레이스를 펼친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TCR은 FIA(국제자동차연맹)이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TCR 코리아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선수들은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TCR 코리아 2018의 개최가 확정된 이후 현재 국내외 10여 개 팀이 참가 의사를 타진 중이다. TCR 코리아에서는 차량 20대의 엔트리가 예상된다.
더불어 슈퍼 카보다 훨씬 빠른 래디컬(Radical) 레이스와 간소화, 경량화로 드라이빙의 묘미를 보여주는 로터스(Lotus) 레이스가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TCR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www.tcr-korea.com)에 참가 팀과 후원사, 모터스포츠 팬들이 의견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