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측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이해찬 전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 때도 이같은 자리배치를 고집해 한국 언론들의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정 실장과 시 주석과의 면담 좌석배치도 달라진 것이 없는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서 사후적인 설명이 있었다"며 "(이번 좌석배치에 대해) 새롭게 정착되고 있는 관행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자리배치가 이뤄진 다른 사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례가 있지만 특별한 사례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중국측의 자리배치가 한국을 폄하하기 위한 행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정 실장 방중 당시 면담했던 시 주석과 양제츠(楊潔篪)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 실장 간 대화 내용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