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공식오찬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기업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또 대기업 경영인으로는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노현 LS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등이 초청됐다.
중견기업 대표로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과 중소기업 대표로 최명배 엑시콘 대표이사가 자리를 함께한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UAE 순방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UAE는 왕정 국가라 왕실, 상류 지도층과 기업간 끈을 연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런 자리에 우리 기업인을 많이 대동해서 그들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왕정국가인 UAE는 각종 기업활동이 왕족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문 대통령 순방 기간에 기업관련 큰 영향을 미치는 왕족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대기업들의 오찬 참여를 위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