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챔피언 맞대결' 독일, 스페인과 무승부

월드컵 챔피언의 맞대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비겼다. (사진=독일축구협회 트위터)
독일과 스페인의 정면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1978년 10월부터 1980년 12월까지 기록한 23경기 무패 행진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독일은 한국과 함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한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F조 최강은 물론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의 맞대결.


전반 6분 만에 스페인 호드리고 모레노의 선제골이 터졌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모레노가 마무리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동점을 만들었다.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의 발끝이 번쩍했다. 뮐러는 전반 36분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집트를 2-1로 격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하메드 살라와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살라는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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