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맨유, 즐라탄과 이별…LA갤럭시 이적 유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헤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적 후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SNS를 통해 "끝이 오기 마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환상적인 두 시즌을 보냈다. 클럽과 팬, 동료, 코칭스태프 등 모두에게 내 역사를 함께 해줘 고맙다"고 이별을 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총 46경기 28골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무릎을 다쳤다.

수술 후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설 자리가 줄어든 상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메웠다. 무릎 부상이 재발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선발 1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교체) 출전에 그쳤다. 득점은 없다.

결국 새 행선지를 찾았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미국 MLS LA갤럭시를 새 둥지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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