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MB 구속영장집행부터 구치소수감까지

110억원이 넘는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의 횡령 등의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23일 새벽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전날 밤 11시 56분쯤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MB 사저를 방문했다.

자택에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등이 입구에 도열해 있었다.

현직 의원 중에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등도 MB의 자택을 지켰다.


23일 0시 2분 쯤 이 전 대통령은 집을 나와 측근들 2~3명과 침울한 표정으로 간단히 악수를 나눈 뒤 검찰의 검은색 K9 호송차량에 올라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했다.

자택 앞에선 예상과 달리 골명 성명 발표는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18분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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