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청,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 본격 운영

마을, 학교, 공동체가 학생들을 함께 키우는 다행복교육지구가 영도에서도 본격 운영된다.


부산서부교육청과 영도구청은 오는 26일 오후 영도구청에서 시·구의회 의원, 영도지역 학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도구 다행복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영도구 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부산은행 영도구청출장소 2층에 문을 연다.

센터는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와 공무원, 영도구청 소속 공무원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돼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사업을 주관해 추진한다.

센터는 민·관·학이 서로 협력해 영도지역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 필요한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기존의 지역 교육지원 사업을 일원화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또 ‘다함께 행복한 꿈을 만드는 교육마을 영도’를 비전으로 영도구 특성에 맞는 새로운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허브 역할도 할 예정이다.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영도구청이 각각 3억씩, 매년 6억원을 들여 지역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이 지구는 ‘지역사회배움터’, ‘방과후 마을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연계 해양스포츠 및 생존수영 교실’ 등을 운영한다. 또 ‘영도구 교육종합포털’을 구축하고 ‘다행복공감학교’, ‘더힘내 교사동아리’, ‘청소년자치예산제’ 등 사업을 편다.

백동근 교육장은 “지난해부터 6개월간 준비한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이 닻을 올리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교육 협력모델을 정립하는 등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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