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외교부 혁신 로드맵 추진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39명 증원해 38개 공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하고 그 아래에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두기로 했다.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아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치해 취약시간대 사건사고 등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여행객 방문이 급증한 바르셀로나 지역에는 총영사관을 개성해 국민 안전과 권익보호에 힘쓸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감찰기능을 전담할 감찰담당관실도 신설해 재외공관 대상 상시 감사를 벌이고 비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외공관 비위가 벌어진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