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고친 나쁜 손' 재래시장서 소매치기 행각 70대

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전통시장을 돌며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A(79)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11일 사이 칠성시장과 번개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상인이나 장을 보는 손님 지갑을 슬쩍 훔치는 수법으로 15차례 걸쳐 현금 750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스크린 경마장 이용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유사한 전과가 다수 있다. 교도소에서 복역한 세월이 20년이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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