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방과후 업무지원 시스템 전국 최초 개발

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지역 일선 학교 방과후 학교 업무가 전산화하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은 2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초·중·고 학교장, 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심의→선정·계약→프로그램 안내 및 수강신청→운영→평가·환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결과 교사들은 업무 부담탓에 기피업무 1순위로 방과후학교 과정을 꼽았고 시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새로 개발할 시스템은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수요 조사, 수강 신청, 만족도 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강좌관리', '설문관리', 'QR코드 관리'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학교현장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을 비롯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방과후학교 담당교사와 전문가, 정보시스템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 중 개발을 완료하여 선도학교 운영과 업무담당자 연수 등을 거쳐 2학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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