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FA가 공개한 2017~2018 FA컵 4강 대진에서 맨유와 만났다. 이들의 경기는 4월 22일 또는 23일 토트넘의 홈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맨유전 골이 없는 손흥민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스완지 원정에서는 풀 타임 활약하고도 침묵했지만 앞서 출전했던 3월 4경기에서 연속 골맛을 보며 7골을 몰아치는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7일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3-0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맨유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안방에서 2-0으로 격파했다.
뒤이어 18일 열린 경기에서는 사우샘프턴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비(非)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3부리그 소속 위건 애슬래틱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첼시도 연장 끝에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