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10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은 2주 연속 톱5 진입이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컷 탈락(제네시스 오픈)했지만, 나머지 4개 대회에서 가장 낮은 순위는 공동 23위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 공동 10위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우즈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다만 16~17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심장병이 생긴 뒤 고전했던 매킬로이의 1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매킬로이는 2016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었다.
한편 안병훈(28)은 최종 6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고, 강성훈(31)은 1오버파 공동 5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