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 특색사회주의 성취 바라"…시진핑에 축전

양국 관계 개선 조짐 해석 놓고 의견 분분, 관례적 축전 시각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재선출된 데 대한 축전을 보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8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축전에서 시 주석이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국 인민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아래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건설에 큰 성취를 하길 바란다고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북·중 양국 관계가 양국 인민에 공동 이익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쪽으로 향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19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되자 축전을 보내 "나는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축하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번 축전이 경색된 북중 관계가 좋아질 조짐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혈맹’으로 불리던 양국 관계에 대한 언급 등이 빠진 점을 볼 때 의례적인 축전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이 시 주석의 영도 아래 조속히 중국몽이 이뤄지고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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