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자국에서의 판매 가격보다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제품을 수출해 일본 기업에 손해를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 재무성은 전날 열린 심의회에서 이런 방침을 정했으며, 이달중 각의 결정을 통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반덤핑 관세는 한국과 중국의 자국내 판매가격과 일본 수출가격의 차이를 근거로 최대 수출가격의 70%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자국산 철강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보호무역주의'라고 비판하면서 관세부과대상국에서 제외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