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14일 해당 고소 사건을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 전 의원과 변호인은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의 서 모 기자 등 6명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전 의원 측은 "(서울시장 선거) 낙선을 목적으로 한 언론의 허위사실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며 "(언론보도 내용은) 기본적으로 다 허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프레시안 등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3일 또는 24일쯤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또 정 전 의원의 팬카페 '미권스'의 운영자였던 닉네임 '민국파' 역시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2011년 12월 23일과 24일 행적을 시간대별로 공개하며 문제의 호텔에 간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