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성이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대성은 현장을 찾은 국내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위병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루 전에는 태양이 6사단 청성부대로, 지난달 27일에는 지드래곤이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한 바 있다. 이들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각각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불과 보름 만에 빅뱅 다섯 멤버 중 3명이 군 입대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까지 4명의 멤버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 이로써 당분간 '완전체' 빅뱅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아직 입대 날짜가 잡히지 않은 팀의 막내 승리는 당분간 형들의 빈자리를 매울 예정이다. 승리는 최근 JTBC '아는 형님' MBC '나 혼자 산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중국에서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러브 온리(Love Only)'의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기도 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뒤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