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 학생,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어린 연어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올라온 어미를 섬진강 어류 생태관에서 직접 알을 걷어 부화하고 어린 종자까지 관리해 이날 방류하게 된 것이다.
방류된 치어는 강 하구에서 약 40일간 적응 기간을 거쳐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해 2~5년간 성장한 다음, 섬진강으로 다시 돌아와 산란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768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누적 방류량은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 위원회(NPAFC)에서 어획량을 정할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