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사건 해결 일등공신 '혜안', 더 적극 활용된다

정부 빅데이터 시스템 상시이용창구 12일 개설...전문인력 3명 충원

혜안 메인화면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경찰의 임장일지를 분석해 3건의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등 정책현안 분석을 지원하는 정부의 빅데이터 공통기반 '혜안'의 이용이 손쉬워진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민원,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혜안’에 분석과제 의뢰를 위한 상시창구를 오는 12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원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3명을 충원하는 등 분석지원 인력을 확충해 텍스트 위주의 분석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분석데이터를 다양화하고 딥러닝 등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고품질 분석결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혜안'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경찰의 임장일지를 분석해 부산지방경찰청에서 3건의 미제사건이 해결됐고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노선 분석으로 노선 개편이후 이용객이 7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냈다.

임장일지란 사건 개요 및 범행수법 등이 상세하게 기술된 일지로서 일종의 수사기록이다.

관리원은 부처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활용 인식 제고를 위한 교양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도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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