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염동열 압수수색(종합)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 (사진=자료사진)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8일 오전부터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권성동, 염동열 두 국회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1월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했던 당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데 따라 서울북부지검에 별도의 수사단을 꾸려 진상조사에 나섰다.

안 검사 측은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아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전 사장의 측근과 권 의원 보좌관 사이에 다수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며 정치권으로부터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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