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3세트부터!'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대역전승

OK저축은행 선수들이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정규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OK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대한항공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3-25 20-25 25-19 25-16 15-11)로 제압했다.


그야말로 대역전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 1, 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송명근, 마르코, 송희채 등 '공격 3인방'의 날카로움이 살아났고 대한항공을 압박했다.

3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4, 5세트까지 자신들의 분위기로 만들면서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르코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고 송명근과 송희채는 각각 18점, 16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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