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EOS M50 출시 간담회를 갖고 EOS M5, EOS M6를 이은 본격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EOS M50은 기존보다 향상된 듀얼 픽셀 CMOS AF(DAF) 적용으로 라이브 뷰 촬영시 더 넓은 AF 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추적한다. 캐논의 최신 영상엔진 DIGIC 8이 탑재됐고 캐논 미러리스 최초로 4K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4K 타임랩스를 지원해 생생한 영상을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EOS M50은 약 241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CMOS 센서와 DIGIC 8 최신 영상엔진탑재로 해상력, AF 검출, 동체 추적 능력 등 이미징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상용 감도는 ISO 100-25600까지 지원하고 최대 51200까지 확장이 가능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충분한 셔터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화면 전체를 커버하는 AF 영역은 기존 대비 가로 약 8%, 세로 약 20% 더 넓어졌고 최대 88%×100%까지 AF 영역을 확대할 수 있어 라이브 뷰 촬영시 빠르고 부드럽고 정밀한 AF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눈 검출 AF(Eye Detection AF)'어 '얼굴인식 AF'를 지원해 피사체의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인물 촬영시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연속촬영은 AF 고정 촬영시 최대 10장, AF 추적 촬영시 약 7.4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손떨림방지(IS) 기술인 '콤비네이션 IS'가 적용돼 대응 렌즈 장착시 최대 5축 손떨림 방지 효과는 물론 센서가 촬영 이미지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듀얼 센싱 IS(Image Strabilization)'까지 적용돼 극적인 환경에서 미세한 흔들림까지 걱정하지 않고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
EOS M50은 자사 라인업 처음으로 4K 24p의 고해상도 동영상을 촬영을 지원하면서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경쟁사 4K 미러리스를 견제할 수 있게 됐다. 빠른 처리 속도가 장점이 최신 DIGIC 8 영상엔진과 결합되면서 풀HD로 담지 못했던 섬세한 장면을 기록할 수 있고, '4K 프레임 추출' 기능을 이용하면 4K로 기록한 고화질 영상을 정지 이미지로 추출할 수도 있다. 특히 '4K 타임랩스(Time-Lapse) 모드'를 사용해 시간의 흐름을 생생하고 극적인 연출로 표현할 수 있어 유투버와 V로거 등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도 기존보다 더 많이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RAW 압축 포맷인 CR3를 최초로 지원해 C-RAW 파일 규격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압축포맷인 CR2의 M-RAW, S-RAW보다 연속촬영 및 저장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저소음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무음 촬영'도 가능해졌다.
최근 미들레인지 DSLR 카메라에서도 지원되는 Wi-Fi 및 NFC 기능이 탑재되었고, 특히 촬영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촬영 후 기기를 연결한 뒤 전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EOS M50은 촬영과 동시에 스마트폰에 전송되는 자동화 기능을 최초로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3일부터 정식 출시되는 EOS M50의 가격은 바디 72만8천원, EF-M 15-45㎜ 렌즈 키트 89만8천원, EF-M 15-45㎜및 EF-M 22㎜ 단렌즈로 구성된 더블렌즈 키트는 106만8천원이다. 캐논 관계자는 "100만원대가 훌쩍 넘는 4K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EOS M50은 성능과 가격 모두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캐논은 EOS M50 출시 기념 이벤트로 정품 배터리와 마이크로 SD카드, 바디 재킷, 스트랩 세트, EOS M 마운트 어댑터 등을 선택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