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로 지던 맨유, 35분 만에 3-2 역전승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서 짜릿한 뒤집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 복귀에 성공했다.(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짜릿한 뒤집기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는 시간은 35분이면 충분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후반 초반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맨유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적지에서 짜릿한 승점 3점을 맛봤다. 이 승리로 맨유는 19승5무5패(승점62)가 되며 리버풀(승점60)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2위를 되찾았다.

맨유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1분 안드로스 타운젠트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분에는 파트릭 반 안홀트에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크리스 스몰링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31분 로멜루 루카쿠의 동점골이 터지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는 후반 추가시간 네마냐 마티치의 맨유 이적 후 1호골이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티치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선물했다.

18위 크리스털 팰리스(6승9무14패.승점27)는 직전 경기 토트넘전에 이어 아쉬운 패배를 맛보며 힘겨운 강등권 탈출 싸움을 이어갔다. 교체명단에 있던 이청용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최하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승점20)과 격차는 2경기 이상 벌어졌지만 13위 스완지 시티(승점30)부터 19위 스토크시티(승점27)까지 1경기 이내의 승점차로 7팀이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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