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외환보유액은 3948억달러로 전월 대비 9억 6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말 3872억 5000만 달러, 12월말 3892억 6000만 달러, 지난 1월말 3957억 5000만 달러 등 석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지난 달 외환보유액 감소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52억 2000만달러(92.5%), 예치금 197억 3000만달러(5.0%) SDR 34억 2000만달러 (0.9%), IMF 포지션 16억 3000만달러 (0.4%), 금 47억 9000만달러 (1.2%) 등으로 구성됐다.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그대로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