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문화패럴림픽이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개막 축제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기며 문화패럴림픽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의 메시지와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물패 땀띠의 '삼도 사물놀이'로 시작해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바리톤 김동규 등이 오케스트라와 합작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특히 에반젤리(Evangeli Choi)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꾸며지는 '마법의 성' 합창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 전야를 장식할 예정이다.
프로와 아마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는 편견을 넘어 서로에게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주는 공연으로서 꿈을 꾸고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동계올림픽 때 선보인 대부분 행사와 공연 등이 그대로 이어지며 문화올림픽 열기를 이어간다.
페스티벌파크 강릉·평창을 비롯해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는 '아트 온 스테이지' 등 모두 91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인기를 끌었던 숲속이야기 '청산☆곡'도 새롭게 진행되며 'DMZ 아트페스타'와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열린다.
이와 함께 장근석, 이동욱 등 한류 스타와 함께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10∼17일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문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