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리더, 군인 된다…정용화 오늘 현역 입대

(사진=정용화 SNS)
밴드 씨엔블루(CN BLUE·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의 리더 정용화가 오늘(5일)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용화는 이날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정용화는 이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정용화는 입대 하루 전인 4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전 잘 다녀올 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고 적었다.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정용화는 2010년 밴드 씨엔블루 멤버로 데뷔한 뒤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정용화(자료사진/황진환 기자)
한편 정용화는 지난 1월 정식 면접을 보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된 해외투어를 취소한 뒤 입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정용화는 입대 연기를 위해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자 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 남은 검찰 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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