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다스 의혹 관련 'MB 큰형' 이상은 소환조사

검찰, 이달중 MB 소환 및 조사 마무리 방침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자료사진)
다스(DAS)의 실소유주가 이명박(77) 전 대통령이란 정황이 잇따라 등장하는 가운데 검찰이 MB 큰형이자 다스 회장인 이상은(85) 씨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일 이 회장을 다스 수사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는 공식적으로 이 회장의 소유로 돼 있지만, 최근 검찰 수사를 거치면서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검찰은 이날 이 회장을 상대로 다스 '종자돈'인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와 다스의 비자금 조성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다스 관련 각종 의혹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그동안 '금강'과 '홍은프레닝' 등 다스 협력업체에서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40) 씨가 경영하는 또 다른 협력업체 '다온'으로 수십억원대의 자금이 사실상 무상 지원된 정황을 포착했다.

또 다스 설립의 종자돈이던 도곡동 땅 매각 대금 150억원 중 10억원이 이 씨에게 흘러간 정황도 드러난 상태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친아들에게 우회상속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다스 의혹 외에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뢰',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기업 관계자 및 정치인들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의혹에 연루돼 있다.

검찰은 이달 초 이 전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운 뒤 오는 6월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해 이달 중순쯤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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