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남수단 전체인구의 2/3인 700만명이 몇 달안에 심각한 식량부족에 빠져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에 이미 530여만명이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것이라고 FAO는 밝혔다.
특히 우기가 시작되는 4월이후에는 비포장도로가 진흙탕이 돼 의약품이나 식량을 전달하는 것이 힘들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아피해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다음달인 5월에는 130만명이상의 5세 미만의 어린이가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남수단은 내전을 오랫동안 겪는 동안 식량 생산량이 감소되고 시장과 무역 등 경제 붕괴로 지역생산감소를 보충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장마철 도로가 끊기기 전에 남수단 전국 50개이상 지역에 14만톤의 식량 및 영양 공급품을 사전에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