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도전' 남자 봅슬레이, 두 번 불운은 없다

1차 시기 마지막이었던 2인승과 달리 4인승은 맨 처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은 29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먼저 1차 시기에 나선다.(사진=노컷뉴스)
두 번 울지 않는다.

원윤종과 전정린,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연맹)은 24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를 1순위로 출발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9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출발하는 한국은 비교적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앞서 금메달을 노렸던 원윤종-서영우의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불운으로 알 수 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남자 봅슬레이의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늦게 1차 시기를 타며 기록 면에서 상당히 불리했다. 결국 이들은 1차 시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4인승은 가장 먼저 1차 시기를 시작해 기록 면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이라는 점에서 트랙 손상이 상당해 초반 출발이 훨씬 유리하다.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은 이용 총감독이 남자 봅슬레이 2인승만큼 기대를 크게 거는 종목이다. 이용 감독은 메달권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은 24일 오전 9시 30분 1차 시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총 네 차례 시기를 통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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