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의 김보름과 박지우 그리고 노선영이 예정대로 순위결정전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오후 8시54분으로 예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폴란드와의 7-8위 결정전에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3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지난 19일 치러진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 나란히 출전해 '팀 워크' 논란을 일으켰다.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따지는 경기에서 후미를 맡은 노선영이 크게 뒤처진 장면에서 팀 워크의 부재가 지적됐고 경기 후 마치 부진의 책임을 노선영에게 떠넘기는듯한 김보름의 인터뷰는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백철기 대표팀 총감독과 김보름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준결승전 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노선영이 당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뒤로 빠지는 작전을 먼저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를 두고 팀 분위기가 와해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과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달렸다. 결국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은 이날 오후 저녁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중국 쇼트트랙 "실격 이해불가…베이징 대회는 공정할 것" 독설설
★ '이것이 바로 팀워크다' 최강 女 쇼트트랙, 환상의 호흡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