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1일 발표한 '지난해 수산물 수입 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 물량은 148만톤으로 전년(144만톤)에 비해 2.4%인 4만톤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수산물 수입액은 51억 4천만 달러로 전년(47억 9천만 달러)에 비해 10.5%인 3억 5천만 달러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대게 수입 물량은 6,845톤으로 전년(5,040톤)에 비해 35.8%인 1,805톤이 증가했고, 오징어 수입 물량은 10만 1,435톤으로 전년(7만 5,981톤)에 비해 33.5%인 2만 5,454톤이 증가했다.
참치 수입 물량은 2만 4,954톤으로 전년(2만 694톤)에 비해 20.6%인 4,260톤이 늘었고, 새우살 수입 물량은 2만 7,370톤으로 전년(2만 2,796톤)에 비해 20.1%인 4,574톤이 늘었다.
주꾸미 수입 물량은 3만 1,561톤으로 전년(2만 8,483톤)에 비해 10.8%인 3,078톤이 증가했고, 연어 수입 물량은 3만 272톤으로 전년(2만 7,537톤)에 비해 9.9%인 2,735톤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동향을 보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노르웨이, 미국 등 10대 수입국 모두 전년 대비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 수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분석 결과는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수산물 수급 조절 등 대내외 정책 수립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