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자원협력위 개최…가스·전력 등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에너지 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 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채널로 1992년 양국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한 이후 순차 개최되고 있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9월 양국 정상회담 이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황을 점검했다.

양측은 먼저 가스 분야와 관련, 기존에 체결한 가스공사-가즈프롬(러시아) 간 협력협정 등에 기초해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 해 7월 한러 경제공동위 합의사항 이행과 더불어 북극 LNG2 등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유망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국전력-로세티(러시아)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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