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관계자는 20일 "오는 28일까지 단기 계약이 돼 있는 상태인데 이후 연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네파는 지난해 9월 1일 김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고 경량 패딩 등 기능성 용품을 후원해 왔다.
앞서 김보름과 노선영, 박지우 선수는 지난 19일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처진 노선영이 마지막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보름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합을 출전하게 됐는데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서 저희와 격차가 벌어져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며 노선영 선수를 비난하는 듯한 인터뷰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경기 직후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자 김보름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27만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청원 참여가 20만 명이 넘을 경우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부처 장관이 해당 청원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