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한된 예산과 행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축제성 사업성과 평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는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행사·축제를 재정비하고 예산을 더 지원해서라도 콘텐츠를 더 보강해서 키워야 할 축제와, 축소·폐지·통합할 축제를 구분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순수 시 자체 예산으로 열리는 139개 행사·축제성사업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사업의 목적과 특성을 고려해 문화예술, 체육, 교류, 기념, 교육, 복지 등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업목적의 합리성, 추진계획의 충실성, 예산계획의 정확한 집행 여부, 현장 평가, 추진결과 및 성과, 향후 발전가능성, 홍보 효과 등으로 평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자료로 활용하고 축제 행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