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술 없는 예비대학' 개최

대구대는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대학 생활 정착을 위해 '술 없는 신입생 예비대학'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와 경산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개 단과대학 2개 학부 신입생 4천400여명과 재학생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2개 그룹으로 나눠 1박 2일간 2차례 걸쳐 진행되며 참가 신입생들은 기숙사에서 1박을 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교내에서 소화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총학생회가 '술 없는 예비대학'으로 진행하면서 프로그램도 대학 생활에 대한 알찬 정보와 인성 교육 프로그램들로 채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캠퍼스 곳곳을 미션수행 형식으로 알아보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사제 간 정을 쌓는 사제동행 간담회, 대학생활 시작의 용기를 지원하는 명사 초청 파워 특강, 학과 교수와 재학생·신입생 간 친밀도와 대학 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팀 파워 프로그램과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생들의 협동심과 애교심을 높이는 UCC 경연대회 등이 있다.

또 학부모를 캠퍼스에 초청해 대학을 소개하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간담회도 마련됐고,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다양한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는 'DU 새내기 어울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건전한 청년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총학생회와 학생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알찬 예비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대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5월 축제 때는 주류 회사로부터의 협찬을 끊고 절주를 통한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