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기업이 개인정보 수집에만 노력할 뿐 고객정보 관리에는 얼마나 허술한지를 잘 증명해 주었고, 나아가 기업에 개인정보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승흡 대변인은 또 "유출된 사람들의 명단 중에는 어청수 경찰청장과 국정원 차장 등 국가의 주요정보를 다루는 고위인사들까지 들어있다"며 "어 청장은 무고한 네티즌을 잡아 가두는 데 열중할 게 아니라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 정도로 취약한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