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3일 시청에서 '원전해체기술센터·원자력안전위원회 동반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원안위가 경주에 유치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는 원전 건설과 운영 경험, 기술과 인력 등을 축적한 경주 등 경북 동해안이 원전해체산업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들어설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원전관련자들이 경주가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사업을 추진한 만큼 시민들이 힘을 모은다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에 해체센터가 들어서면 경북은 원전설계와 건설, 운영, 해체, 처분 등 원전산업 전주기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시의회 등과 함께 산업부의 '원전해체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규모 등 설립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안위와 원해연이 경주로 오게 되면 1천200억원 상당의 부지 300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