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2일 '잠 자는 교실'이 있는 경기지역 3개 학교를 선정, 유휴교실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진행하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광명시 하일초등학교, 하남시 미사중학교, 의정부시 부용고등학교 등으로, 1개교 당 5천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각 학교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은 학생, 교사, 마을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향후 조성될 복합문화예술공간은 예술관련 교과활동을 비롯 학생이 기획한 공연 및 전시, 예술관련 협의회와 연수, 마을주민의 예술체험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홍성순 경기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은 행복한 학교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보다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마을 문화예술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