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9일 여자 1500m 출전 명단에 결원이 발생해 예비 후보 김보름에게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김보름에게 출전 여부를 물었고 김보름은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권을 양보했다.
김보름은 이번 대회에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만 출전할 예정이었다. 지난 10일 여자 3000m 경기에 나섰는데 예비 출전 후보에 이름을 올려뒀다가 러시아 선수의 불참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김보름은 18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에는 노선영만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