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의 6연승 도전기가 펼쳐진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라이벌은 레드마우스에게 도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 도전자는 "(가왕이) 6연승에 도전하는 건데 적당한 시기에 내려오는 것도 미덕"이라며 새 왕좌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에 레드마우스는 "두 도전자가 2라운드까지는 보여주지 않았던 필살기를 다 보여준 것 같다"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오늘의 운세에 빨간색이 좋다고 하니 기운이 '레드마우스'인 나를 향해 있지 않겠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주 무대에서 레드마우스와 가왕 후보들은 판정단을 감탄하게 할 만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은 레드마우스의 방어전 무대를 보고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의 감성 같다", "신들린 줄 알았다"라고 호평했고, 상대 복면 가수 무대에 대해서도 "이 노래를 듣고도 가왕이 떨지 않는다면 안전불감증"이라고 말했다.
레드마우스가 6연승에 성공한다면 기존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소향)의 기록과 동률이 된다. 누가 영광의 가왕 자리에 오를지는 오늘(11일) 오후 6시 15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