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감사원, MB정부 당시 제2롯데 건축승인 감사한다"

민주당 적폐청산위, 지난해 감사원에 감사청구서 제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9일 이명박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제2롯데월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행정협의조정과 롯데가 부담할 시설,장비 보완비용 추정 및 합의사항 이행 등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와 시민들이 함께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적폐청산위가 청구했던 6가지 사항 중 ▲공군의 입장 선회 배경 ▲공군의 제2롯데월드 관련 TF설치 및 운영 과정 ▲공중통제공격기(KA-1)기지 이전 과정 ▲부정한 청탁과 검은 거래 의혹 규명 등 4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각하 또는 기각 결정됐다.

박 의원은 "동편활주로 3°변경안 채택으로 롯데가 얻었을 1조 2~8천억 원의 비용 감경 혜택 등이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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